언제부터인가, 밤이 조금씩 길어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안일하게 생각했다. 별 것 아니겠지, 하고 넘겼던 것이 쌓이고 쌓여 세계는 조금씩 이상해져갔다.
...결국, 그건 우리의 크나큰 착각이었다는 걸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