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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 현상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뛰어다녔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세계는 이미 밤의 영향 아래 놓인 뒤였다.

하지만, 세상은 조금씩 변화했다.

밤이 길어진 이후, 사람들은 '빛'을 가지고 태어나기 시작했다. 사람마다 가지고 태어나는 빛의 양은 달랐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선천적으로 방대한 양의 빛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인 '별'이 있는가 하면 처음부터 가진 양이 적어 평생을 우울하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며 빛을 나눠받아야 하는 사람인 '혹성'도 있었다. 우리는 빛을 가진 그들 모두를 신인류라고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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